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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여파로 몸이 너무 아파 앓아누웠던 주말을 지나..

다시 상큼한 한 주를 시작하는 느낌이다.

강의도 기분좋게 잘 되었고, 기분도 타이트하다.

 

 

주말에 왜 이리 다운이었나 생각해보니

 

너무 일이 많았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.ㅠ

 

그야말로 OVERWHELMING..

 

 

확장을 하려고보니 너무 엄두가 나지 않기 시작해서.. 오히려 어질어질..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온 것 같다.

 

 

난생 처음으로 사람을 고용해본다.

그래봐야 알바에 불과하긴 하지만 말이다.

원서를 받고 샘플화일을 검토한 후 맘에 드는 한 분과 함께 하게 되었다. 생애 첫 근로계약서도 날인하여 보내보았다. 마음같아선 한 서너명 정도 뽑고 싶다.

 

 

오늘 첫 작업결과를 받고보니..

 

세상에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.

 

이래서 사람을 뽑는 거구나ㅠ

 

 

혹자는 그러면 그런 알바들이 네 일을 베껴서 쓸 수도 있잖아.. 하겠지만.. 내 생각에 어차피 경쟁자는 꼭 그 사람이 아니어도 많다. 나는 더 빨리, 더 많이, 더 깊게를 원칙으로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. 이 비즈니스를 더 빨리, 더 많이, 더 깊게. 그리고 수익모델의 다변화.

 

 

단순하면서도 time-consuming한 일들. 또는 어찌됐든 time-consuming한 일들을 어느 정도 단순화하여 외주를 줘 버리면 엄청난 시간의 세이브를 할 수 있다.

 

 

그에 따라 스트레스 정도도 줄어든다.

 

 

비즈니스를 하겠다면 결국 중간자의 역할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.

 

 

그러니까 나는 기획을 하고 이 기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리소스가 어디 있는지 찾고 연결하는 것, a.k.a.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. 이 부분을 집중공략하는 게 맞는 방향인 것 같다. 

 

 

예전에는 기획이라는 거.. 결국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-- 뭐 어차피 현업을 모르면 기획이란 게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.

 

 

밑바닥의 일을 어느 정도 파악한 지금은 기획과 시스템화에 집중하자!

 

 

이번주의 나의 가장 큰 사건은 고용계약서를 쓴 것이었다. 이것만으로도 정말 엄청난 발전.

 

 

이번에 새로 느낀 건데. 템플릿을 베껴 썼어도 고용계약서를 고용주로서 써본 것과 아닌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. 진짜 해본 사람은 그게 뭔지 알 수 있을거다. 템플릿 베껴쓴 주제에 그것만으로 엄청 심리적 허들을 넘은 느낌. 

 

 

그 외에.. 주말에 SP랑 오랜만에 본 클뱅도 다시 세팅이 완료되어. 내가 좀 빠르게만 움직인다면 세 개 정도를 어느 정도 속도감 있게 돌릴 수 있을 것 같다. 개인적으로 페북말고 다른 트래픽 소스를 활용해볼 생각이다. 그래도 광고라면 좀 자극적인(?) diet나 health offer를 돌리고 싶은데 이눔의 페북은 툭하면 검토중이야..ㅠ

 

 

뭔가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다. 언제 성장 따위에 관심이 있었나 싶지만. 이게 참 묘한 게.. 분명히 한 단계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는 느낌.

 

 

발전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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